
큰소리 내지 않고 아들 잘 키우는 8가지 방법

여자인 엄마와는 뇌구조부터 다른 아들은 딸아이에 비해 대근육이 먼저 발달하고 공간능력이 우수하며 집중력도 높습니다.
사물에 대한 직관력이 있고 감성과 이성을 어느정도 분리할 줄도 압니다.
또한 남자아이는 체계화지수가 높고 호기심이 많으며 운동능력과 도전정신이 탁월하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몇가지 약점 때문에 남자아이의 유아기와 아동기는 패배감, 좌절감으로 얼룩지기도 하는데요,
남자아이의 약점은 여자아이에 비해 언어, 감정, 학습능력의 발달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즉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테스토르테론이 가진 성향에는 공격성도 있으므로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공격적이다. 그래서 남자아이들은 말로 하면 될 일도 밀치고 던쳐서 해결한다.
남자아이를 폭력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키우려면 애정이 듬뿍 담김 스킨십을 하는 것이 좋다.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주자. 엄마, 아빠와 신체접촉을 할 수 있는 운동, 예를 들어 씨름이나 축구를 하는 것도 좋다.
스킨십을 많이 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공격성이 적을 뿐 아니라 감수성도 풍부해진다. 남자아이라도 울거나 속상할 때는 따뜻한 스킨십으로 그 마음을 안아줄 필요가 있다. 아이를 안아주거나 어깨를 다독여주는 것만으로 아이는 공감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남자아이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수학, 영어, 논술 학원에서 조기교육을 받는 것은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행위다. 남자아이는 앉아서 설명을 듣고 글씨를 쓰는 것은 늦지만, 호기심이 왕성하고 움직이면서 배우는 것은 여자아이보다 빠르다.
따라서 학습내용에 맞춰 체험학습을 하게 하면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남자다움은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다쳐서 울 때도 남자니까 참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특징이 굳어지지 않게 하려면 어릴적부터 아빠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아이의 역할모델은 아빠이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는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조금 반항적으로 변한다. 자아가 뚜렷해지는데 비해 그것을 알아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창의성’은 단체행동에 방해되는 ‘돌발행동’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래서 남자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된다.
아이가 이런 감정을 쌓아두지 않게 하려면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아이가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어색해한다면 엄마가 먼저 ‘화가 났구나’, ‘슬프구나’ 등 아이의 감정상태를 거울에 비추듯 이야기해주자.
아이는 자산의 감정상태를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감정에 공감해준다는 것으로 인해 보정적 감정이 옅어지는 효과도 있다


남자아이의 학습능력은 생각보다 늦게 발달된다.
유아기나 아동기의 남자아이의 부모의 바람만큼 못 하는 것은 아이의 머리 탓이라기 보다는 발달 순서가 다른 탓임을 이해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남자아이만 따로 모아놓고 가르치는 것이 어려운만큼 아이가 기초정도만 파악했다면 만족하고 너무 잘하기를 기대하지 말자.
윽박질러 자존감을 낮춰 좋을 게 없으며, 때가 되면 남자아이도 다 따라갈 수 있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에 비해 승부욕이 강하다.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누가 빨리 먹는지 내기를 하자고 하면 정신없이 숟가락질을 시작한다. 조금은 유치해보이지만 남자아이의 이런 습성은 꽤 오랫동안 지속된다.
남자아이는 경쟁과 승부를 즐긴다. 따라서 적당한 선에서 아이가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의욕을 북돋우고 성취 결과도 좋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아이가 경쟁이나 승부를 즐기기 전에 도덕적 규칙을 먼저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쟁이나 승부는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가르쳐 준다


남자아이의 언어능력이나 감정표현 능력이 여자아이에 비해 뒤지는 것은 공감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남자의 공감능력은 어릴 때는 물론 성인이 돼서도 여자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니 아이가 어릴 적부터 공감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자.
어린시절 아이들은 움직이고 살아있는 것은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동물이나 식물을 키워보게 해서 자신 이외의 다른 존재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좋다.
햄스터나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씻겨주고 놀아주면서 아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보고 남을 배려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존재에 대해 아는 것은 다른 사람의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으로 발전한다


남자아이가 발달시켜야 하는 대근육은 여자아이가 발달시켜야 하는 양보다 많다. 남자아이가 산만해보일 정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은 운동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이다.
집안에서 뛴다고 혼낼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 시간은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도록 해줘야 한다. 아빠와 자전거를 타든지, 수영을 하든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도 괜찮다.
땀이 나도록 신나게 뛰어놀고 나면 왕성한 운동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을 뿐더러 아빠와도 더욱 가까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