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증상에 의심해야 할 질병주의

시도 때도 우는 아이, 배가 고픈지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는 초보맘들을 위해 아이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을 알려드립니다~ 비슷비슷한 증상이지만 조금씩 다른 아기의 대표 질병, 저장해두시고 필요할 때 확인해 보세요

1. 아기 장염

열이 나고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면 아기 장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아기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장염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바이러스성 아기장염은 초반에 열이 오르면서 감기처럼 보이다가 구토와 설사를 동반합니다. 심할 경우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아기 편도선염

고열이 나고 목을 아파하는 것 같으면 편도선염일 수 있습니다. 목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열이 오르는 경우인데요 입냄새가 나기도 하고 음식을 삼킬 때 아파하는 증상을 보인답니다

3. 아기 폐렴

아기 폐렴 증상은 열이 오르고 기침이 심합니다. 입술이 파래지고 아기가 숨쉬기 힘들어하며, 기침과 함께 오한을 동반한 열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기 폐렴은 심한 독감에 의한 합병증으로 생기는 중증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아기 폐렴의 약 80%가 바이러스성 폐럼이고 나머지는 세균성으로 인한 폐렴입니다

4. 볼거리

볼거리는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입니다. 볼거리 바이러스가 코나 입으로 들어가거나 침을 분비하는 침샘에 급성 감염을 일으켜 나타나는데요. 열이 나고 귀 밑에서 턱까지 붓습니다.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잘 먹지 못하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볼거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5. 아기 중이염

중이염은 귀 고막 안쪽 중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병하는데요. 아기 중이염은 흔한 질병 중 하나로, 감기를 앓다가 중이염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아기 중이염은 귀에서 열이 나고 심하면 염증이 터져 귀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젖병을 빨 때 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조금 빨다가 보채며 안 먹으려고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6.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열이 나는 것이 흔한 증상입니다. 뇌수막염에 걸리면 보통 3-7일 잠복기를 거쳤다가 2-3일 발열이 지속되며 붉은 발진과 목구멍을 따가워합니다

돈 들이지 않고 아기도 잘 놀았다 느끼는 놀이

저녁메뉴 고민과 같이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해야 할지 매일매일 고민이 된다면 오늘 포스팅에 주목하세요! 집안에 흔한 물건들을 활용하여 피곤할때도 아이와 놀아주는 손쉬운 방법을 공유합니다~ 맨몸으로 놀아주는 방법부터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간단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1. 누운 엄빠 굴러서 넘기

이불을 깔고 엄마 아빠가 이불 위에 눕는다. 아이가 굴러서 몸 위를 넘어가는 놀이법이다. 엄마 아빠가 좁은 간격을 두고 누워서 엄마아빠를 동시에 넘어 갈 수 있게 해도 좋다. 아이가 몸 위로 굴러갈 때 큰 소리로 “하나, 둘” 외쳐주는 것은 필수

2. 꾹꾹이 놀이

아빠는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리고 아이가 등 위로 올라가 걷게 한다. 이때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아준다. 놀이도 하고 아이에게 안마까지 받을 수 있는 놀이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좋다

3. 다리밑 통과하기

엄마와 아빠가 벽이나 소파 등에 기대로 무릎을 세우고 앉는다. 세운 무릎 사이의 삼각형 모양의 터널을 아이가 포복자세로 통과하며 노는 놀이. TV를 보며 편하게 놀아줄 수 있다. 무릎을 펴서 다리 밑의 공간을 좁히면서 레벨을 올려보는 것도 방법

4. 뱅뱅뱅 돌기

엄마와 아빠가 1cm 간격을 두고 마주 앉는다. 아이가 엄마 아빠 등 뒤로 돌게 한다. 아이가 돌 때마다 바퀴 수를 세준다. 아이는 올라가는 숫자에 성취감을 느껴 놀이에 심취할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 등 뒤에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1. 교자상 통과하기

거실에 교자상 2개를 길게 붙여 놓고 아빠가 “출발!”하고 외치면 아이가 포복자세로 교자상 밑을 통과한다. 아이가 교자상을 통과해서 나오면 아빠는 “한번 더!”라고 외치거나 “이번엔 몇 번 통과할까?” 묻고 아이가 대답하는 숫자만큼 숫자를 세어준다

2. 베게 멀리 던지기

쿠션이나 베개를 멀리 던지는 놀이다. 아빠는 아이가 베개를 던질 때마다 베개가 떨어진 자리에 종이 테이프를 붙여 기록을 체크한다. 아빠는 “자, 더멀리, 더 멀리 던져보자!” 하며 큰소리로 응원만 하면 된다. 놀이가 끝나면 기록을 재서 숫자로 말해준다

3. 날아라 수퍼맨

두툼한 이불을 여러 개 꺼내 거실 한가운데에 30cm 이상 쌓는다. 아이가 2~3m 전방에서 뛰어와 점프하면서 이불 위에 쓰러지는 놀이. 아이가 점프하는 순간 아빠는 “뿅!” “부웅!” 같은 추임새를 넣어준다. 부드러운 이불에 부비며 노는 놀이는 정서안정에 좋다

1. 인간볼링

페트병이 볼링핀, 아이가 볼링공이 되는 놀이. 페트병 3개를 세워두고, 아이는 2~3m 전방에 눕는다. 아빠가 “출발!”하고 외치면 아이가 데굴데굴 굴러가서 페트병을 쓰러뜨린다. 놀이 시작 전에 아이에게 시범을 보여주면 입으로만 놀아줄 수 있다

2. 박스터널 통과하기

아이 몸이 들어갈 정도의 큰 박스를 준비해 날개를 모두 펴서 박스 터널을 만든다. 아빠는 박스 옆에 앉아 박스가 넘어지지 않게 잡고, 아이가 포복 자세로 박스를 통과하게 한다. 통과할 때마다 박사위를 “둥둥” 쳐 소리가 나게 해준다

3. 신문지 징검다리

신문지를 8절 크기로 잘라 거실 바닥에 징검다리처럼 듬성듬성 놓은 후 테이프로 연결한다. 신문지 위에 ‘1, 2, 3’ 또는 ‘가, 나, 다’ 등 숫자나 한글, 동물 이름을 쓴다. 신문지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노는 놀이로 숫자나 한글을 찾아 뛰도록 한다

1. 종이컵 격파

아이와 함께 피라미드 모양으로 종이컵을 쌓는다. 종이컵을 다 쌓은 후 “격파” 라고 외치며 무너 뜨리는 놀이. 종이컵을 쌓을 때 숫자를 세며 숫자놀이를 겸할 수 있고 아이는 종이컵을 시원하게 격파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2. 스티커로 얼굴 치장하기

스티커를 스케치북이나 신문 등에 붙여도 좋지만 얼굴에 붙여서 치장하게 해본다. “아빠 얼굴에 예쁘게 붙여주세요” 하면 아이는 그 어느 곳에 붙이는 스티커 놀이보다 즐거워할 것이다. 얼굴 근육을 움직여 손을 대지 않고 스티커 떼는 모습도 보여준다

3. 전단지에서 그림 찾기

아이에게 대형마트에서 가져온 전단지를 주고 숫자나 그림을 찾아 동그라미를 치게 한다. 글자를 알기 시작한 아이라면 ‘가, 나, 다’ 또는 자기 이름, 엄마 아빠 이름을 찾게 해도 된다. 그림을 따라 오리기 놀이를 해도 좋다. 숫자, 사물, 글자를 익힐 수 있는 놀이

임신 중 건강한 체중관리 전문가 요령

임신 중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체중관리가 필요한데요. 대부분 임신 중 10~12kg 정도 증가를 표준으로 삼고 있는데 이 기준은 서양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몸집이 작은 동양인의 경우 7~10kg 증가가 좋다고 해요.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로 건강한 임산부 몸매를 만들어 보아요

[임신초기] 1~3개월 : 안정이 필요한 시기로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하고, 태아의 DNA 합성을 돕는 엽산이 풍부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식단을 짠다.

체중 목표 : 임신 전 정상 체중의 1~2kg 증가

1. 걷기운동 : 임신성 당뇨 예방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걷기 운동은 하루 20분씩 일주일에 4~5회 실시한다.

2. 브로콜리 섭취 : 기형아 출산 위험을 감소시키는 식재료로 하루에 1/3개를 먹어주면 좋다. 브로콜리 토마토 파스타, 브로콜리 비빔밥 등 메뉴를 선택한다.

3. 키위 섭취 : 변비를 예방하는 키위는 하루 2~3개 먹어주면 좋다. 키위딸기 샐러드, 키위 스무디, 요거트 등과 함께 먹는다

[임신중기] 4~7개월 :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하고 태아의 세포분열을 돕는 아연과 적혈구를 만드는데 피요한 철분이 풍부한 식재료로 식단을 짠다.

체중 목표 : 5~6kg 증가

1. 수영 : 요통 및 부종 감소 효과가 있는 수영은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5회 하면 좋다. 준비운동은 충분히 하고 자유형, 배영 등으로 운동한다.

2. 시금치 : 철분이 많은 시금치는 빈혈을 예방한다. 하루 1/2줌을 먹으면 좋은데 시금치 버섯 샐러드,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겉절이 등으로 먹는다.

3. 미역 : 아연이 풍부한 미역은 임신성 당뇨 예방 효과가 있다. 한번 먹을 때 1/2줌으로 일주일에 3회 섭취한다. 쇠고기 미역국, 미역쌈, 닭가슴살 미역초무침 등의 식단을 선택한다

[임신후기] 8~10개월 :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호흡법 중심의 운동을 하고, 태아의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오메가3가 풍부한 식단을 짠다.

체중 목표 :5~6kg 증가

1. 요가 : 골반 근육 강화 및 출산할 때 도움을 주는 호흡법을 습득할 수 있는 요가를 아침저녁으로 5~10분씩 일주일에 6회 실시한다.

2. 두부 :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는 두부를 하루 1모씩 섭취한다. 두부참깨 샐러드, 양배추 두부조림, 두부채소덮밥 등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좋다.

3. 연어 : 오메가 3와 비타민 D가 많은 연어를 1회 1토막(80g) 일주일에 2~3회 섭취해주면 좋다

위 항목 중 하나 이상 해당된다면 체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이다. 임신 중 체중관리는 산모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 태어날 아이에게도 좋다.

임신 중 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몸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고 시작한다.

임신중독증이 나타났거나 조기진통 등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하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중지하고 휴식을 취한다

자녀가 유전적으로 부모한테 물려받는 것들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닮았으면.. 하는 것이 부모맘일텐데요. 그렇지만 유전에도 우성, 열성이 존재하고 지능은 물론 성격적 기질까지도 엄마아빠를 닮는다고 해요. 엄마, 아빠에게서 몇 %나 유전이 되는지 어떤 것들을 닮는지 확인해 볼까요

키 – 유전확률 엄마 35%, 아빠 35%

키는 유전확률이 높다. 통계에 따르면 자녀의 키는 아빠로부터 35%, 엄마로부터 35% 정도 유전되고 나머지 30%는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엄마나 아빠 중 한사람이 또래 집단에서 3% 이내에 들 정도로 키가 작다면 아이 역시 키가 작을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키가 큰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성장하면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병치레를 하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수치까지 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몸무게 – 부모가 비만일 경우 유전확률 80%

비만 체질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들의 5년 후 몸무게를 조사한 결과 그 중 3% 정도만 성공했다는 의학 보고를 보면 비만의 원인은 단순히 과식이나 운동 부족이 아니라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을 80%, 한쪽 부모가 비만인 경우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은 40%, 부모가 모두 야윈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은 9%이다

외모 – 곱슬머리, 검은 피부가 우성인자

피부색, 눈의 크기와 모양, 머리카락의 모양, 체형 등 외모는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주근깨도 유전되는데 부모 중 한쪽이라도 주근깨가 있다면 아이에게 주근깨가 생길 확률은 50~100%이다. 부모 한쪽이 둥근 코라면 아이도 둥근 코일 확률은 50~100%이며 부모 한쪽이 화살코 모양이라면 아이 역시 화살코일 확률은 100%이다. 곱슬머리인 엄마와 직모인 아빠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반곱슬머리이고, 부모 모두 곱슬머리라면 아이는 100% 곱슬머리이다. 곱슬머리가 우성인자이기 때문이다. 피부색도 유전되는데 검은 피부인자가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의 피부색이 검다면 아이 역시 검은 피부를 가질 확률이 높다.

대머리 – 아빠가 대머리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

대머리 유전인자는 우성이므로 아빠가 대머리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가 넘는다. 또한 엄마의 유전자에 대머리 유전인자가 있다면, 즉 아이의 외할아버지느 삼촌이 대머리라면 아이는 25%의 확률을 더 물려받게 된다. 단, 아버지가 대머리가 아니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은 적다

쌍꺼풀 – 유전인자가 있어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부모 모두 쌍꺼풀이 있는데도 아이에게는 없는 경우가 있다. 쌍꺼풀이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부모 모두 쌍꺼풀이 있으면 62%, 한쪽에게만 쌍꺼풀이 있으면 43%, 둘다 없을 때에는 1~2%이다. 부모 모두 쌍꺼풀이 없더라도 아이가 쌍꺼풀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모가 쌍꺼풀 유전자를 가지고는 있지만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쌍꺼풀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20대 남자 중에서 쌍꺼풀이 생기는 확률은 52%인 반면, 40대 이상 남자에게 쌍꺼풀이 생길 확률은 80%로, 나이에 따른 차이도 크다

지능 – 아빠 30%, 엄마 30%의 유전 확률

아이의 지능은 아빠에게서 30%, 엄마에게서 30% 유전되고 나머지 40%를 결정하는 것은 역시 후천적인 환경이다. 엄마 아빠가 머리가 좋다면 아이도 머리가 좋을 거라고 믿어도 좋다. 또 둘 중 한쪽의 지능이 평균 이상이라고 해도 머리 좋은 아이를 낳을 확률은 높다. 부모가 모두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도 환경적 영향과 유전자 조합 시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성격 – 기질은 선천적이지만 성격은 변할 수 있다

성격은 기질, 성격, 인격을 포함하는데 사람의 성격 형성에 있어서 기질만큼은 선천적인 유전자가 큰 줄기를 이룬다. 요지부동의 옹고집, 다혈질, 공격적인 성향, 쉽게 화를 내는 것 등 기질에 해당한다. 큰 줄기의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성격이나 인격은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더 짙다

질병 – 유전인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질병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일 때 그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8~15.3% 이다.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3.2~7.7% 이다.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50%가 고혈압에 걸리고,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부모가 정상일 때 자녀의 4%만이 고혈압에 걸린다. 암은 환경적인 영향도 많이 받지만 유전성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친척이나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다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과 질환도 유전되는데 색맹, 근시, 사시가 대표적인 질환이다. 부모 중 한쪽이 사시일 경우 자녀가 사시일 확률은 20%이다

둘째 태어나고 달라져야 할 첫째 육아법

동생이 생긴 이후 갑자기 달라지는 첫째 아이, 동생이 태어났을 때 첫째가 받는 스트레스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두 아이를 육아할 때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첫째 아이와 함께 준비하여야 좀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동생이 뱃속에 있을 때, 그리고 동생이 태어나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동생이 태어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린다

엄마의 임신한 모습은 아이에게 굉장히 큰 변화이다. 임신했을 때부터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날 사실을 미리 알려 엄마의 신체변화를 설명해주고 뱃속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어 많이 못 안아준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의 사진이나 영상, 초음파 사진 등을 함께 보여주면서 자신도 뱃속의 동생처럼 이런 과정을 거쳐 태어나게 되었음을 이야기해주면 아이가 동생을 인정하기가 조금 더 쉬워진다.

산부인과 검진에 큰 아이와 함께 간다

엄마의 배가 불러오는 것만으로 아이가 동생의 존재에 대해 실감을 하기는 어렵다. 산부인과 검진 때 큰 아이와 함께 가서 심장소리도 들려주고 초음파 영상도 함께 보며 동생의 존재를 확인하고 아기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동생을 주제로 한 책을 함께 읽는다

동생에 대한 주제를 가진 책을 읽어주며 동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은 나중에 동생을 맞이할 때 동생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부모님이 변치 않는 사랑을 준다는 믿음을 키워줄 수 있다.

육아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출산 후 동생 돌보는 일을 첫째아이와 함께 한다. 동생의 기저귀나 손수건을 가져오게 한다든지, 아이가 울 때 노래를 불러주는 등 동생에게 무언가 도움을 주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부모가 보고 있을 때 아기를 만질 수 있게 해서 동생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첫째와 단둘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

엄마, 아빠와 단독으로 동생 없이 큰 아이만을 위해 보내는 시간을 가진다. 간식거리를 사러 단둘이 외출하거나 아이와 함께 놀이 시간을 갖는 등 길지 않더라도 하루 한두번 정도는 동생 없이 첫째와 시간을 가지면 아이가 보다 안정감을 갖게 된다

다른 일로 스트레스 주지 않는다

동생을 맞이하는 일 자체가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다른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때 동생이 태어나는 시기가 겹친다면 먼저 동생의 존재에 대해 충분히 적응을 한 후에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째 아이도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다.

동생이 태어나면 첫째 아이에게 의젓한 모습과 양보하는 모습 등 맏이로서의 역할을 강요하지 않는다. “아기한테 양보해야 멋진 형이지?” “언니가 돼서 울면 동생이 뭐 보고 배우겠어” 같이 자신도 모르게 쓰는 말들로 인해 아이는 억울한 마음과 함께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아직 마음이 여물지 않은 어린 아이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큰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이상행동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동생이 태어난 후, 아기처럼 행동하려는 큰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떼를 쓰며 엄마에게 집착을 하고 기저귀를 차려고 한다든가, 젖병을 빨고 제대로 걷지 않고 눕거나 기어다니는 행동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배변훈련이 잘 되어 있던 아이가 대소변을 잘 가리기 못하거나 언어발달의 퇴행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한두달로 그치지만, 아이에 다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절대 야단쳐서는 안된다 아이가 애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직접 표현해주어야 한다. 존재 자체가 특별하고,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스킨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손에 그림 그려주기, 손 닦아주기, 눈감고 손으로 신체부위 맞춰보기 놀이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아기를 따라하는 행동을 완화시킬 수 있다

분노에 휩싸여서 : 억울한 일이 생기면 모두 ‘동생 때문에’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동생을 때림으로써 화를 푼다.

첫째라는 우월감에 : 자신이 동생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때리기도 한다.

질투심의 표현 : 아이는 아직 상황판단이 분명하지 못하다. 조금이라도 동생에게 부모의 눈길이 많이 머물면 질투심에 휩싸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동생을 때려 관심을 끌려고 한다

동생이 자니까 조용히 해야 한다고 하면 더 시끄럽게 굴 때

큰 아이에게 동생이 자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아기들은 너보다 잠을 훨씬 많이 잔단다. 동생이 빨리 자고 잘 자라야 너랑 같이 놀기도 하고 그러니 네가 조용히 해주면 아마 굉장히 고마워 할거야”와 같은 말을 해주어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이는 동생이 잘 자게 하기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큰 아이가 엄마한테 혼나 의기소침하고 억울한 마음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1차적 방법이다. 아이는 격려받고 칭찬받으며 자라는게 좋다. 잘못했다고 혼낼 일은 미리 예방하는 게 좋다.

동생에게 젖을 물리거나 우유를 줄 때 말썽을 부리는 경우

첫째아이가 아기였을 때의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면 더욱 좋다. 동생이 태어난 경우에는 큰 아이의 마음을 잘 다독여주고 자칫 ‘동생 때문에 자신이 어떠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준다. 첫째에게 아기적 사진을 자주 보여주며 동생과 비교하게 하고 아기들의 특징을 많이 이야기해 준다

늘 부모가 동생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특히 동생이 태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줄어드는 첫째와의 시간을 보상해주어야 한다.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첫째아이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각각의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부모와 함께하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공간과 시간이 있다는데 만족을 느낄 것이고 자신만의 공간과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책임감도 배울 것이다.

엄마에게 보란 듯이 다른 집 아기를 동생처럼 더 이뻐할 때

큰 아이로서 역할을 할 기본적인 능력은 있지만 유독 동생에게만 야박하게 구는 이유는 본인이 약자 입장으로 위로받지 못했고 보호받지 못했다고 느껴서이다. 동생 때문에 자신이 자주 궁지에 몰렸고, 그때 부모가 자신보다 동생을 더 챙기는 모습에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일 것이다. 부모의 평소 행동을 반성해 볼 필요가 있으며 동생이 없는 자리에게 잘못을 짚어주되 훈육 후에는 작은 칭찬이라도 함께 해주도록 한다

수건을 아빠랑 같이 쓰면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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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꾸 항문 주변을 긁으며 가렵다고 한다면 요충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무심코 넘기지 말고 생활 속에서 옮길 수 있는 기생충을 예방해주세요! 어린아이도 옮길 수 있는 기생충, 생활 속에서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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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항문 주변을 자꾸 긁으면 요충 감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흔히 구충제는 생후 24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그 전에라도 체중 대비 용량을 섭취하게 할 수 있고, 시럽형태의 구충제도 있다. 물론 어린아이가 약을 먹는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생충 감염이 확인되면 구충제를 먹는 것이 치료 방법이다.

그냥 약국에서 사먹일 게 아니라 전문의와 상의해 복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된 아이뿐 아니라 가족이나 단체 생활을 하고 있다면 모두 치료해야 한다.

약을 복용했는데도 변에서 기생충이 계속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에 요충 알이 뿌려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집 안이나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 전체를 스팀 청소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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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학회지에 보고된 사례 중 사우나에서 사면발이에 감염되어온 아빠와 수건을 함께 쓴 생후 12개월 유아가 눈꺼풀 사면발이증에 감염된 사건이 있었다.

사면발이는 사람 털에 서식하며 흡혈하는 기생 곤충으로 성적 접촉 등에 의한 질환이다. 가려움증이 있고 사면발이가 흡혈한 부위가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 감염 초기보다 수주 후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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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머릿니가 있냐고 하겠지만 머릿니는 아직 근절되지 않은 흔한 질환에 속한다.

머리털이 많은 영유아도 머릿니에 감염될 수 있으며 머릿니가 있으면 머리를 자주 긁어 두피염증을 유발한다.

또 가족이나 가깝게 지내는 사람에게 쉽게 옮는다. 머릿니가 발견되면 보건소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전용 샴푸와 연고를 사용하여 머리를 자주, 깨끗하게 감기고 꼼꼼하게 말려준다.

아이 빗이나 솔은 뜨거운 물에 정기적으로 소독하며 머릿니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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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지만 영유아가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 중 하나가 바로 개회충이다. 강아지들이 돌아다니다 변을 보면 거기에 개회충 알이 들어있는데, 흙놀이하던 아이 입으로 개회충 알이 섞인 흙이 들어 가면 감염될 수 있다.

실제로 환경부가 공개한 환경안전진단 (2014) 결과 어린이놀이터 42곳에서 기생충과 알까지 발견되었다.

개회충은 대개 경미한 간염을 일으키지만 마리 수가 많으면 급성설사와 고열 등 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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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기생충이 바로 요충이다. 요충은 길이 1cm가 조금 넘는 하얗고 조그만 기생충으로 항문을 가렵게 만들고, 항문을 긁어 요충 알이 묻은 손을 씻지 않고 이것저것 만지면서 빠르게 전파된다.

요충 알은 최대 3주까지 전염성을 가지며, 아이 한 명만 걸려도 급속히 퍼진다. 감염되면 항문이 가려워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성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여자아이인 경우 요충이 질에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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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심해지는 구토 없애려면

구토는 위 내용물의 많은 부분이 입으로 강하게 배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위 내용물 한 두 모금을 힘들이지 않고 게워 내기도 한다.

이는 영유아기 아기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영유아들은 위 주변 근육이 덜 발달되고 미숙하며, 위가 긴 자루 모양이기 때문에 더 잘 게워낸다. 이처럼 생리적 현상으로 토할 때는 양이 한두 모금 정도로 많지는 않다

생리적 구토란 영유아기에 아기들은 자주 토하지만, 성장하면서 구토 증상이 호전된다. 이렇게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구토를 생리적 구토라고 한다

생리적 구토의 원인은 생리적 구토는 위와 식도의 연결부위 괄약근이 약해서 나타나는 위식도역류증이 원인이다. 하지만, 드물게는 아기가 성장하면서도 구토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병적인 구토를 보이기도 한다

병적인 구토는, 구토의 횟수가 많고, 양이 많아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지 않거나, 성장하면서도 구토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적인 구토를 의심해야 하며, 이를 병적인 위식도역류증이라고 한다. 위장관의 구조적 기형, 분유를 먹는 아기의 우유 알레르기,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특히 약한 경우 등 원인이 다양하다

생리적 구토, 이렇게 예방하자. 아기가 자주 토하면 위의 발육이 지연되고,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해주는 것이 좋다

1.우유는 진하지 않게 알맞은 농도로 타서 먹이도록 한다. 아기들은 위와 장이 약하기 때문에 우유를 진하게 타면 잘 토하게 된다.

2. 우유를 먹일 때는 공기를 많이 먹지 않도록 젖꼭지를 입안 깊숙하게 물리고, 젖병은 입에서 수직이 되도록 세워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Tip. 우유를 먹일 때 젖병을 너무 기울여서 먹이면 공기를 많이 먹게 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3. 모유를 먹일 때는 바른 자세로 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의 입 깊숙하게 젖꼭지를 물리고, 엄마의 가슴이 아기의 코를 누르지 않게 손가락으로 눌러주도록 한다.

4. 아기의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서 아기가 과식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먹고 난 다음에도 더 달라고 보챌 때에는 수유 시간의 간격을 좁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Tip. 아기가 자신의 양보다 많이 먹으면 쉽게 토할 수 있으니, 평소 아기의 수유량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수유 후 트림을 충분하게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유하는 중간과 끝 무렵에 부드럽게 트림을 시키도록 한다.

6. 아기를 조심스럽게 잘 다루도록 한다. 트림을 시킬 때도 세게 등을 두드리지 않도록 하고, 안고 추스를 때도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시도때도 없이 사달라고 떼쓰는 사줘병 고치기

마트만 가면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는 아이, 새로운 장난감에 하루 이틀 지나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매번 사달라고 떼를 쓸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의사표현이 정확해지는 만 2~3세 아이는 말을 하든, 떼를 쓰든, 울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특히 소유욕이 생기는 36개월부터는 이것저것 사달라는 것도 많고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다.

어른도 ‘충동구매’를 하지만 감정조절이 쉽지 않은 아이들은 추동이 더 격정적이고 빈번하게 발생한다. 아이의 욕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습관처럼 조절능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아이가 보는 것마다 사달라고 뗴를 쓰는 이유가 단순한 소유욕의 분출이 아니라 억압된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일 때도 있다.

떼를 부리면서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갖고 싶은 물건까지 얻으니 아이에겐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떼를 쓸 때마다 물건을 사주는 것은 ‘사줘병’을 부추기는 것밖에 안 된다

부모가 대처만 잘한다면 아이들의 ‘사줘병’은 대체로 초기에 바로 잡을 수 있다. 사달라고 하는 것이 무조건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할 순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나쁜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나이대의 아이는 대부분 필요와 충분에 대한 개념이 바로 선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정당한 소비가 아닐 경우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명확히 짚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떼를 써도 화를 내지 말고 부드럽고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한다. 사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떼를 쓰는 것은 거의 동시에 나타나는데 떼 쓰는 아이의 마음을 만지고, 요구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아이를 이해시켜야 한다.

난감한 상황이지만 자연스럽게 합리적 소비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이 고비를 현명하게 넘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1. 아이와 마트 가기 전에 약속한다

살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에게도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지 물어본다. 그 물건이 왜 필요한지 묻고 꼭 사야 할 것이라면 그것만 사야 한다고 확실히 인지시킨다. 살 수 없는 것이라면 아이에게 안 된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시키고 “엄마와 쇼핑 하려면 칭찬 스티거를 줄 거야”라고 부드럽게 말하고 말을 잘 들으면 포상한다

2. 엄마와 함께 장보기 리스트를 정한다

아이와 함께 살 물건의 목록을 정리한다. 엄마가 예고 없이 아이와 함께 장을 보러 간다면 아이는 자신도 뭔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갖기 마련이다. 때문에 물건을 사달라고 떼를 쓰게 되는 것이다.

장보러 가기 전 “오늘은 이것 때문에 장을 봐야 할 것 같아. 어떤 게 필요할까?”라고 물으며 리스트를 정리하면 아이는 무엇 때문에 쇼핑을 하는지 ㅇ니지하고 어떤 게 필요한지 맞히는 놀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말하고 리스트를 적음으로써 책임감도 느끼므로 쇼핑하기 수월하고 아이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3.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은 바로 사주지 않는다

‘만족 지연’에 대한 개념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 일명 ‘마시멜로 실험’이라고도 하는데,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소비욕구는 아이 어른 모두 있지만 어른은 자제할 줄 안다는 게 아이와 다른 점이다.

아이는 참고 기다리는 일이 익숙지 않지만 감정조절을 배워가는 시기이므로 원하는 것을 얻을 땐 기다림이 필요하단 것을 경험하게 해준다. 집에 있는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그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사주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