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는 새 생명과의 특별한 만남이 기대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지요. 진통을 느끼고 출산을 하는 고통을 함께 나눌수는 없다고 해서 아빠의 역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출산을 한 후엔 산모는 바로 산후조리원에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빠가 대신 준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척척 준비해오는 남편! 사랑받을 수 있답니다
출산을 앞둔 산모는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몸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산모마다 출산을 알아보는 변화나 반응은 다르지만 어느 때보다 긴장과 두려움이 많은 때이기 때문에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출산 후에도 지친 아내에게 고생했구나, 정말 고마워, 사랑해 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산후조리원은 직장에
출산 준비물로 필요한 것에는 아이의 것도 있겠지만 아직은 엄마의 준비물이 더 많으므로 꼭 챙깁니다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 가면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 등 친척과 친지들이 들르기도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출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알아서 교통정리를 해줍니다
아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쓸데없는 말로 산모를 지치게 하지 말아주세요. 너무 흥분해서도 안 되요.
‘조금만 더!, 힘 줘!’ 등 남편이 더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게 되면 산모가 집중할 수 없게 되요. 침착한 자세로 틈틈이 땀을 닦아주거나 손을 잡아주세요
분만실로 들어가는 아냉게 자신이 아내와 아기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또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말해줘요.
남편의 힘내라는 말 한 마디가 아내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혹시 말을 건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손을 잡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서 마음만이라도 표현해주세요
아내에게 ‘힘들었지?“라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태어났다는 들뜬 기분에 산모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을 잊어버리는 남편이 의외로 많답니다
남편은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진통이 심해지면 여자는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 정신이 없어요
고통스러운 진통의 시간, 아내는 요구사항이 생기기 마련이에요.원하는 요구 사항을 마음껏 내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나 분만이 더딜 때 혹은 출산이 임박하여 진통이 심해질 때면 남편은 패닉 상태가 되어버리기 쉬워요. 그럴 때 남편이 당황해하거나 안절부절못하면 아내는 더욱 불안해져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주세요
어떠한 경우에도 산모를 탓해서는 안되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의사라도 예측이 불가능해요. 자연분만일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등 뜻하지 않는 난관에 부닥칠수도 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나올 땐 신생아와 함께 귀가하기 때문에 아기가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가 낮아 건조함을 신경써서 가습기를 틀다보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욕실 청소를 소홀히 하다보면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평소에 신경을 쓰지 않던 창틀까지 꼼꼼히 대청소를 해서 아기를 맞을 준비와 아내를 따뜻하게 반겨줄 집을 만들어주세요
1.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아내가 막연한 불안감이 들 수 있으므로 남편은 아내와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2. 생활 리듬을 아내에게 맞추도록 노력한다. 늦은 귀가나 과음, 외박, 잦은 손님 초대 등은 임신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3.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 위험이 많은 시기이므로 임신부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4. 아내와 함께 아기의 미래 모습을 그려본다. 엄마 아빠의 행복한 설렘과 기대가 그대로 아기에게 전해져 아기 역시 행복의 기운 속에 성장하게 된다.
5. 아내의 영양 섭취에도 신경을 쓴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성장을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아내가 입덧으로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있다면 가급적 챙겨주도록 노력한다
1.태담 태교를 시작한다. 평소 아내의 배를 쓰다듬으며 태아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이 좋다.
2. 아내와 함께 가벼운 외출을 한다. 전시회나 클래식 콘서트처럼 주제가 있는 외출도 괜찮고, 가끔 교외로 나가 외식을 즐기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3. 유방 마사지를 도와준다. 임신 6개월이 되면 모유를 만들기 위해 유선이 발달하고 유방이 부풀어오르는데, 이때는 마사지를 해서 유방의 혈액 순환과 유선의 발육을 도와주어야 한다.
4. 정기검진일에는 함께 병원에 간다. 담당 의사에게 주의해야 할 점을 직접 들어보면 아내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초음파 검사를 할 때 함께 들어가 직접 태아의 모습을 보면 아빠가 된다는 실감도 더해질 것이다
1.아내와 함께 출산용품을 준비한다.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정성껏 출산용품과 아기 옷을 고르는 일은 엄마 아빠 될 사람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2. 매일 밤 아기와 대화를 나눈다. 태아의 청각이 발달해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반응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아기에게 말을 건네거나 동화책을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자.
3. 아내의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배가 제법 불러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밤에는 다리를 주물러주고 허리와 어깨를 마사지해주면 아내는 한결 편안해한다.
4. 아내와 함께 출산 호흡법을 연습한다. 아내는 출산시 통증을 느낄 때마다 남편과 함께 연습했던 호흡법과 이완법을 떠올리며 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임신에 대한 기쁨을 자주 아내에게 표현한다. 임신은 아내만의 몫이라 생각지 말고 두 사람이 함께 이루어낸 것이기에 임신 사실을 남편이 기뻐하고 축하해주는것이야 말로 아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다.
2. 아내의 입덧에 적극적인 배려를 해준다. 임신 초기에 아내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입덧이다. 입덧은 아내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를 겪고 있는 아내의 고통뿐 아니라 태아를 위해서라도 밤늦은 시간, 아내가 무엇인가 먹고 싶다고 요구할 때는 구해 오는 시늉이라도 해보자.
3. 태아의 성장에도 관심을 가진다. 바쁘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기 검진 때는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아보도록 한다.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며 태아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새로운 감흥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직접 아기의 태동도 느껴보고 아기에게 말을 건네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태담 태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날 것이다
4.아내의 불안, 긴장감을 다독여준다. 아내는 임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고통스러워하기도 하고, 과연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지, 출산의 고통은 이겨낼 수 있을지, 또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신경이 예민해지게 된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와 함께 임신했다는 마음으로 아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사람의 아기를 잉태한 소중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아내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도록 노력한다.
5.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데 올라가는 것은 위험하다. 임신 중기부터는 허리를 구부리거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 임신 후기에는 조산의 위험이 있으니 아내가 일을 부탁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힘든 일을 찾아서 한다면 남편에 대한 아내의 신뢰와 애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특히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므로, 부모가 옆에서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인 행동으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평소에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즉각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
생후 15~19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아이들은 자기 몸에 관심을 가지며 탐색하기 시작한다. 코를 파는 행동도 일종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행동.
그러나 단순한 버릇을 넘어서 끊임없이 코를 후비거나 벌렁거리고 코를 자주 문지르는 행동을 보인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축농증이나 비염 등이 원인이 되어 코딱지가 자주 생기면 아이가 답답함에 코를 후비게 되는 것
코막힘 증상도 마찬가지다. 공기가 나쁘거나 감기에 걸려도 나타날 수 있지만 계속 좋아지지 않거나 다른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일 수 있다. 특히 이른 새벽이나 아침에 기침을 많이 할수록 가능성이 높다
신생아가 혀를 자주 내미는 것은 먹는 습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입안이 작고 턱뼈가 덜 발달해 나타나는 것으로 자라면서 대부분 없어진다. 이가 나거나 혀에 염증이 생겼을 때 혀를 내미는 경우도 있다.
만약 5세가 넘은 아이가 혀를 내미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구강 뒤쪽의 아데노이드와 편도선이 커졌는지 확인해볼 것. 숨을 편하게 쉬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혀를 내밀 수 있기 때문이다
혀를 자주 내밀면 앞니가 벌어져 얼굴 형태까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드물긴 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혀가 두꺼워지고 커지면서 혀를 내밀기도 한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빈번하게 귀를 긁거나 잡아 뜯는 행동을 보인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중이염은 귓속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생후 6개월부터 급격히 발병하기 시작해 3세까지 약 75%가 앓는 질병이다
아이가 자주 울거나 보챌 때, 귀를 계속 만지거나 잡아당길 때, 귀에서 진물이 흐를 때,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할 때 중이염을 의심해볼 것.
또한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가려움증으로 인해 귀를 긁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줘야 한다
아이가 자꾸 눈을 비비거나 깜빡이는 행동을 보인다면 눈이 붉게 충혈되지는 않은지 확인해볼 것. 졸릴 때 눈을 문지르는 경우도 있지만 결막염을 비롯해 눈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통증, 이물감, 가려움으로 인해 눈을 비비고 깜빡이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또 속눈썹이 각막에 붙어 초래되는 피부성 안검내반증은 속눈썹에 찔려서 결막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아이가 자주 눈을 깜빡이면 혹시 틱 증상은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가 많은데 그보다는 알레르기나 안구건조증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충혈, 눈 부음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세심히 살펴보자
코를 곤다는 것은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신체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학습장애, 성장 둔화, 야뇨 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코나 목젖, 편도 등이 부풀어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일 수 있다. 코 깊숙이 위치한 인두편도가 과도하게 붓는 증상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라고 하는데, 주로 3~4세 아이에게 나타난다. 신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인 경우에는 자면서 엉덩이를 치켜드는 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깊게 볼 것
잠잘 때 속옷을 벗으려 하거나 시원한 벽에 붙어 자려고 하고, 자주 이불을 차낸다면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밤중에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는데 이는 밤 시간대에 가려움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후 8~10시에는 피부의 예민함까지 더해져 아이가 더 고통스럽다.
아토피피부염은 증상과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겉으로 보기에 크게 티가 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 증상이 바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이다. 잠잘 때 입을 벌리거나 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프다고 할 때, 입술이 말라 있고 아랫입술이 두꺼워진다면 입으로 숨을 쉰다는 증거
구호흡이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어려서부터 습관회된 구호흡은 더럽고 건조한 공기가 그대로 체내에 들어와 축농증이나 비염 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충치, 잇몸병, 심한 구취를 유발하거 나아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아이가 의식적으로 입을 다물 수 있도록 면봉이나 펜 등을 입에 물고 있는 연습을 꾸준히 시키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앙’하고 울 때 얼굴이 새파랗거나 하얗게 질리면서 숨을 안 쉬는 경우가 있다. 숨을 길게 내쉬면서 들이마시지 않아 경련까지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원인은 철 결핍에 의한 영양결핍성 빈혈로 생후 6개월~3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모체로부터 충분한 양의 철분을 공급받아 생후 6개월까지는 빈혈이 생기지 않지만 철분이 다 소진되는 6개월 이후에는 따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결핍 상태가 지속되게 된다.
주로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서 나타나므로 달걀노른자, 소고기, 미역,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체내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도 챙길 것
신생아에게 목욕은 의외로 피곤한 일이다. 아기가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거나 더러워진 부분이 없다면 굳이 매일 목욕시킬 필요는 없다. 비누나 샴푸도 필요하지 않으며 10분 안에 끝낸다. 이 시기에 아기에게 목욕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 주면 앞으로 아기가 목욕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태지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굳이 세게 문질러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태지는 아기가 성장하면서 서서히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목욕을 시킬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조금씩 물을 묻혀 놀라지 않게 시작한다. 아기는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므로 목과 몸을 안전하게 받치는 것이 중요하다. 태지 주변 두피가 건조해지거나 붉게 변했다면 머리를 감긴 후 식물성 마사지 오일로 두피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좋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에는 38℃ 정도의 물을 해면 스펀지나 거즈 수건에 묻혀 동글동글 문지르듯이 닦아준다
이 시기의 아기는 움직임도 많아지고 젖살도 제법 오른다. 아기의 피부가 접히는 부분을 세심하게 닦아주어 발진을 예방해야 한다. 아기가 앉아있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다양한 놀이와 마사지 목욕이 가능해진다.
목욕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아기가 장난감에 집중하다 물에 빠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기의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부위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해면 스펀지를 사용해 동글동글 원을 그리듯 림프 마사지 목욕을 하면 아기의 순환계를 자극하여 림프 순환을 도울 수 있다. 머리를 감길 때에는 귀 뒤부분까지 부드럽고 세심하게 닦아주어 땀으로 인한 발진을 예방한다.
아기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아기용 실리콘 칫솔로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이를 닦아준다. 아기 얼굴은 비누칠하지 않고 물로만 닦아주어도 충분하다. 입 주변이 침의 자극으로 벌겋게 일어난 경우 물로 충분히 닦은 후 식물성 오일이나 순한 보습제 등을 발라주면 좋다
이 시기의 아이는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외부 환경, 친구들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각종 유해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집에 돌아오면 먼저 손과 얼굴을 씻기고 따뜻한 물로 목욕시킨다. 매일 목욕을 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보습에 신경 쓰도록 한다. 목욕 후 베이비 마사지가 이어지면 면역력도 강화될 뿐만 아니라 성장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치아 수도 늘기 때문에 양치질도 중요하다. 다양한 음식물을 자유자재로 씹을 수 있는 만큼 치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는 아이에게 직접 칫솔을 쥐어준다. 손놀림이 미숙해 구석구석 닦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마무리는 엄마가 도와준다. 칫솔은 머리 부분이 작은 어린이 전용 칫솔로 마련하는데 구부러진 것보다 반듯한 것이 아이가 사용하기에 편하다.
양치질 도중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으니 안전한 성분으로 만든 치약을 선택하고 양은 콩알 정도로 사용한다. 1~2개월에 한 번씩 칫솔 상태를 점검하고 새 것으로 바꿔준다
단체 생활이 많아지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피로를 줘 면역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외부 활동과 바깥놀이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수시로 손씻기 등 청결에 신경 쓰도록 한다.
머리를 감길 때는 두피까지 깨끗하고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은 물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단체 생활을 하다보면 아이에게 머릿니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머릿니는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와 처방이 필요하다
잦은 바깥놀이로 인해 아이의 피부가 건조해진 경우 따뜻한 우유와 식물성 오일을 10~20ml 정도 혼합하여 목욕물에 사용하면 보습에 효과적이다. 목욕 후 베이비 마사지와 다양한 베이비 요가를 함께하면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모가 직접 치아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치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 목욕 제품으로 물비누나 거품 비누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고체 비누가 액상 형태의 비누보다 순한 경우가 많다. 순한 천연 비누만으로도 아이를 목욕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헤어용과 보디용을 구별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목욕 후 마사지 오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아이의 성장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오일은 아기 몸의 물기를 닦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오일을 바른 후에는 가볍게 두드리듯 타월로 닦아주고 보습제를 발라주면 이중 보습에 좋다. 제품을 고를 때에는 성분 표기를 확인하여 미네랄 오일, 인공향 등 유해 요인이 적은 순한 제품을 선택한다
아기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고 앉아 있지 못한다면 목욕 지지대를 사용하면 편하다. 목욕시키기가 서툴러 아기 귀에 물이 들어갈까봐 걱정이 된다면 목욕용 귀마개나 샴푸캡을 활용한다
후시딘연고, 마데카솔, 복합마데카솔.모두들 상처가 나거나 다치면 사용해봤을 법한 연고죠?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더라구요 포스팅을 하기 전에 검색해서 글들을 읽어봤는데
피부과전문의 입장에서 보니 사실 정확한 정보를 담은 글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상처연고(아이상처 연고)에 대해서 여러분이 알기쉽게 주의할 점과 사용법 등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아이 상처 뿐 아니라 어른 상처에서도 같이 적용해도 무방합니다
오늘 비교해 볼 연고는 1. 후시딘 연고 2. 박트로반(동일성분 박테로신, 베아로반, 에스로반) 연고 3. 마데카솔 연고 4. 마데카솔 케어 연고 5. 복합마데카솔 연고 6. 오라메디 연고 입니다. 이름도 참 헷갈리게 비슷합니다. 먼저 연고 하나하나를 살펴 보고 총평을 해드리겠습니다
아이가 과자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엄마는“너 지금 들어가서 저녁먹어야 해. 안 돼” 라고 했어요.아이는 발까지 구르며 고집을 피웁니다. “사줘. 사주라고!”
엄마는 단호하게 말하지요. “안 돼!”아이는 그 말에 “엄만 정말 나쁜 엄마야! 내 말은 하나도 들어주지 않고 만날 안 된다고만 해!” 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1. “어디서 버릇없이! 너, 앞으로 절대 과자 같은 거 안 사줄지 알아!”
가장 흔한 반응일까요? 과자 하나 안 사준다고 나쁜 엄마라니요? 그것도 저녁을 먹어야 하니까 그런다고 설명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아이의 말에 엄마도 화가 난거죠. 그래서 단번에! 강력하게! 아이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지요. 바로 협박과 경고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훈육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너무나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대상이기에 협박과 경고는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일시적이에요.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할 뿐,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못해요. 때문에 협박과 경고를 훈육으로 착각할수록 부모가 진정으로 바라는 아이의 변화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2. 버릇없이 말한 것을 엄하게 교육한다
부모는 분명한 기준,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아이를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과하면 안 돼요. 과하면 아이가 기준에서 벗어났을 때 아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이해해 주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기보다는 문제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거든요. 아이가 보이는 문제 행동은 고쳐 주어야 하긴 합니다. 그러나 너무 조급하고 강력하면 아이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사회적 규범과 가치 기준을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해요. 지나친 중압감을 받습니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할 때마다 ‘절대로, 결단코, 다시는, 만날’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면, 부모가 지나치게 절대적인 기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지금 아이는 배워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이는 한 발 뒤로 물러서기도 하고, 옆길로 벗어나기도 하면서 생각보다 아주 천천히 나아갑니다. 부모는 그 과정을 아주 너그럽게 지켜보아야 해요. 따끔한 벌보다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다시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어떤 행동이 옳은 것인지 알려준다.
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작 뭐가 올바른 행동인지 가르쳐주지 않은 거지요. 혼내는 것으로만 끝을 냅니다. 이런 경우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바람직한 방법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어야 해요. 그것도 아주 여러 번 가르쳐줘야 합니다. 아이는 한 번에 못 배웁니다. 어떤 아이도 그래요.
“그건 안 좋은 방법이야. 하지 마.” 했다면, “이렇게 하는게 좋은 방법이야. 다음엔 이렇게 해봐.”라고 꼭 알려주세요.
위의 경우라면 “다음번에는 ‘알았어요, 엄마. 다음에 사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가르쳐줍니다. 강요하지 말고, 무섭지 않게 가르쳐만 주세요.
무서우면, 아무리 여러 번 가르쳐도 아이는 배우지 못합니다
4. 엄마 감정을 잘 조절한 뒤, “엄마가 안 사줘서 기다리고 참는 게 참 힘들지?”
참 어려운 반응이지요. 이미 엄마의 감정은 불편할 대로 불편해져 화를 내기 쉬운 상황이니까요.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감정조절을 참 잘 하는 분일 겁니다. 평소에도 아이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해주는 부모겠지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뭘 가르쳐주느냐보다 나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할지를 먼저 고민하셔야 합니다. 문제를 지적하고 지시하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이가 느끼는 현재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겁니다.
그 다음이 올바른 가르침이에요. 내 감정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아이의 감정을 받아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 감정조절이 되지 않으면 아이를 가르칠 수도 없는 겁니다
5. “그렇게 말하면 엄마도 상처 받는단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육아 고수 중에 고수입니다. 아이는 어른처럼 조절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어요. 말이나 감정, 행동을 잘 조절해서 표현하지 못하지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기도 합니다. 이럴 때 혼내거나 야단치면, 아이는 영문을 모른 채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돼요.
또한 부모가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면, 불편한 감정을 공격적으로 표현하는 좋지 않은 방법을 부모의 시범으로 배우는 꼴이 됩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올바른 행동을 알려주고,
“그렇게 말하면 엄마도 상처받거든.”이라고 부드럽게 말해주세요.그러면 아이는 자신이 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