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이 완벽하게 다른 것들

아들이 움직이는 물체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반면 딸은 선천적으로 사람의 얼굴이나 관계에 대해 관심을 보여요.

그래서 여자 아기들은 남자 아기들보다 더 빨리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에 강력한 반응을 보이고 미소도 더 빨리 짓는 편입니다

아들은 언어 발달 속도가 딸보다 느린 편이에요. 초기에는 말하기보다 소리내기를 더 좋아하죠. 그래서 말을 처음 배우는 시기의 딸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듣기가 쉽지만, 비슷한 시기의 아들이 하는 말은 40% 정도만 말처럼 들려요.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너무 초조해하기 보다는 대화를 자주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이의 말에 살을 붙여서 다시 말해주는 식으로 말을 더 잘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아요.

단, 초조한 마음에 질문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말문을 닫을 수 있으니 주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놀이, 하지만 그 놀이방식에도 차이는 있어요.

아들은 좀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해서 크고 높은 구조물을 지으려 하지만 딸은 집을 만들고 파티를 준비하죠.

아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딸은 관계를 중요시 하는 놀이를 선택한다고 할 수 있겠죠

아들은 행복이나 괴로움을 표현할 때 몸소 그것을 보여줘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고도 할 수 있죠.

한편, 딸은 드러나는 것보다 더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분노를 최대한 덜 보여주려 하는 반면 두려움, 좌절, 당황스러움은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이런 딸아이에게는 옆에서 감정을 같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태도를 보여주면 자신의 감정에 조금씩 솔직해질 수 있어요

아들은 뇌가 느리게 성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막상 학교에 입학해도 학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어요.

딸은 관계지향적인 기질 때문에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읽고 쓰는 능력이 뛰어나요.

하지만 학습능력은 차차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는 만큼, 너무 급하게 재촉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아들은 소속감을 특히 중요시해요. 가족이나 또래집단의 일부가 되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안심한답니다.

한편, 딸은 유아기 때 부모와 맺는 상호 관계를 통해 부모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심리적으로 편안해지는데요, 또래들과의 관계에서도 친밀함을 중요시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다툼 등이 일어날 경우 심하게 예민해지는 일이 많아요

아들은 사람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기보다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에 집중하거나 로봇, 기계등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딸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그리는 경향이 많아요

아이들에게는 같은 것도 다르게 들려요.

특히 딸은 아들보다 청력이 훨씬 예민하기 때문에 더 자세한 것까지 잘 듣는 편이에요

아들은 보통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분별하는 부분이 취약하지만 딸은 감정 표현이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빠르게 발달해요.

공감능력 자체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과정을 거친 후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함께 느끼게 되는 현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어요.

“○○이가 넘어지면 아프겠지?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알려줘도 좋아요

남자이이들만의 독특한 생리나 심리는 바로잡아야 할 특성은 아니에요.

단지 이를 건강한 남성성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여자아이들에게는 ‘여자란 이렇게 해야 돼’라며 일부러 여성성을 만들어주기 보다는 딸이 스스로 협상하며 자기주장을 펼치도록 가르쳐주세요

예전에는 아들, 딸을 차별하거나 정형화된 틀에 맞춰 양육하는 일이 많았어요.

물론 아들과 딸 사이에는 과학적,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차이점이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인 만큼,

우리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그 차이를 확실히 알아두고, 존중해줘야 한답니다. 아들도, 딸도 모두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니까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